대추 효능과 대추차 끓이는 방법

대추의 효능과 대추차 만드는 방법 및 부작용을 알아봅니다

대추

대추는 '조' 또는 '목밀'이라고도 합니다. 대추는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경에 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북 보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대추는 잔칫상이나 제사상에도 올려지며, 가공해서 대추술이나 대추차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추의 효능이 다양하여 약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추에 관하여 "성은 평하고 따뜻하다.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코에 영양을 공급하여오장을 보하고 12 경맥을 도와주며, 진액을 보하고 9규를 통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추의 효능

수족냉증 개선

날씨가 추워지면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이 고생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꾸준하게 대추차를 드시면 대추의 기본 성질이 따뜻해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수족냉증에 도움을 줍니다.

비염 개선

비염은 난치병 중에 하나로 쉽게 치유가 안됩니다. 이런 경우 대추차를 꾸준하게 드시면 콧속의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고 염증을 개선해 주어 비염 증상 완화에 좋다고 합니다.

불면증 개선

대추를 섭취하면 부신피질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시킵니다. 이 물질이 심신을 안정시켜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대추의 성분에는 14가지의 아미노산과 6가지의 당류, 비타민A, B2, C, P,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칼륨 등 36가지의 무기질, 유기산이나 사과산 등 많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이러한 대추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켜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대추는 사람의 몸을 이완시켜 주고, 강장작용을 한 상태에서 대추 씨안의 잠을 유발하는 성분까지 있어서 불면증을 치료하시는 분들은 대추차를 하루에 한잔씩 꾸준하게 드시면 불면증에 효과를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빈혈 예방

적혈구 생성을 돕는 성분인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체내 엽산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빈혈을 예방해 줍니다.

 

 

항암효과, 노화방지

대추에 있는 비타민류나 식이성 섬유, 폴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대추의 식이섬유는 발암물질을 흡착해서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특히, 대추 안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여과, 흡착 제독하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이 암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보고도 있습니다.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함으로써 면역반응 및 식욕 등 생리적 과정에 관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백내장,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 기능 개선

대추의 메탄올 추출물이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막고 간의 저항력 및 간 기능을 유지시켜 간 보호작용을 합니다.

감기 및 천식 예방

대추는 폐와 기관지를 도와 기침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어 수시로 대추차를 마시면 환절기 감기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추차 재료로 대추와 감초 생강 꿀을 넣어 드시면 속을 편안하게 해 주고 천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대추의 비타민C는 감귤보다 함량이 많다고 하니 겨울철 건강식으로 도움이 됩니다.

혈액 순환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손발이 차가우신 분들과 칼슘과 철분이 부족하신 분들이 대추차를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이뇨작용이 활발하여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피부미용

대추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며 베타카로틴 성분이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대추차 만드는 법

대추차 만들기

• 재료: 물 1리터, 대추 10~20개 정도, 꿀 (기호에 따라 생강 추가)
• 대추를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빼줍니다.
• 물에 대추를 넣고 센 불로 하여 물이 끓으면 약불로 1시간 정도 더 달여줍니다
•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여 드셔도 좋습니다.
• 기타 활용하기에 따라 여러 대추요리에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 대추청이나 대추즙, 대추칩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대추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대추차효능이 좋긴 하지만 대추는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평소 몸에 열이 많으신 분이 과하게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생대추 기준으로 5~10개 정도입니다.

대추의 칼로리는 100g에 100kcal 정도이지만 당분이 많아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체질 적으로 열이 많고 가래가 있을 때는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