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와 육계 차이점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육계의 효능

계피 육계 시나몬 차이점과 효능

계피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에게 익숙한 향신료 중에 하나인 약초이기도 하고 수정과를 만들 때도 사용하는 등 여러 음료에도 활용되기 때문에 식품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계피는 주 약재로 사용하지만 보통 보조 약재로 사용합니다. 계피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 않고 중국 남부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자생하는 나무인데 공식 명칭은 육계나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조건에서는 자라지 않고 연중 따뜻한 동남아 쪽에서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계피 잎을 따서 비빈 후 향을 맡으면 계피향이 강하게 나옵니다. 약으로 사용하는 부위는 계피나무의 껍질 부분입니다. 계피와 육계의 차이점으로 껍질 부위의 코르크층을 제거하지 않은 계피는 보통 수정과를 만들 때 사용하며, 약으로 쓸 때에는 계피껍질부위의 코르크층을 제거한 상태의 계피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마트 등에서 구하는 계피는 코르크층이 제거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이 약으로 쓰이느냐 식품으로 쓰이느냐의 차이입니다.

계피와육계

껍질을 보면 두께가 얇은 것과 두터운 껍질이 있는데 얇은 것은 계피라 부르고 두터운 것은 육계라고 합니다. 육계의 효능이 계피보다 훨씬 강합니다. 시중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얇은 계피입니다. 이는 약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성분 함량이 어느 정도 돼야 하는데 계피는 그러하지 못합니다. 약으로 유통되는 것은 두께가 두터운 육계입니다. 좋은 육계를 고르실 때는 껍질이 두껍고, 무겁고, 향이 강한 것으로 선택하셔야 합니다.

육계나무에는 기름기가 많은데 이러한 정유성분이 많을수록 향이 강하고 좋습니다. 육계나무로 기름을 짜기도 하는데 정유성분이 많고 향기가 강한 것을 골라 쓰시면 됩니다. 또한 육계를 씹었을 때 찌꺼기 즉 섬유질이 많지 않아야 좋은 제품입니다. 육계에는 90여 종의 정유성분이 있고, 이 중에 60 여종이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이 중에서도 시남 알데하이드란 성분이 50% 이상인데, 이 성분은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어떤 성분하고 함께 투여를 하면 항암효과가 더 증진이 된다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육계의 효능으로는 잠을 잘 때 중간중간에 잘 깨시거나 잠들기 힘드신 분들에게 심신을 안정시켜 불면증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상태를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커피에 시나몬을 조금 올려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과다 복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육계는 따뜻한 성질로서 몸에 화기를 보해 우리 몸의 양기를 더하는 식품이며, 계피의 효능으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합니다. 손발이 차가우신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어린아이보다는 노인층에 잘 맞는 약초이기도 하며, 발기부전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녹용을 함께 복용한다든가 하면 훨씬 더 효능이 강해집니다. 계피의 효능으로 아랫배가 차가워 자궁기능이 떨어진 여성분들의 생리불순에도 좋다고 합니다. 무릎이 아플 때 우슬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육계를 같이하면 더 효과가 좋아지며,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혈맥을 통하게 하여 관절이 잘 움직이게 합니다. 온갖 약을 이끌어준다는 의미로 주약보다는 보조약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달여서 드실 때 주의할 점은 휘발성이 있는 정유성분이 날아가 버릴 단점이 있으므로 달여서 복용하기보다는 계피가루 또는 계피환으로 복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쌍화탕 같은 곳에도 육계가 들어가게 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이때는 처음부터 육계를 넣지 않고 쌍화탕을 다 달인 후에 나중에 육계를 넣고 10~20분 정도 더 달입니다. 복용하는 양은 달였을 때는 1회 2~5g 복용하는 게 좋고, 분말일 때는 1~2g 정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육계의 부작용으로 몸이 차가우신 분들은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임산부인 경우는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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